살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노래가 바로 DLG 의 La Quiero A Morir 이다. 어찌나 감미롭던지, 내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이 곡을 계기로 난 살사를 비롯한 라틴 음악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DJ melomano 라는 애칭을 갖고, deejaying(일주일에 단 한번뿐이지만 내겐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하고 있다. 혹자는 나의 직업이 DJ 인줄 알았다고 한다. 현재는 아니다. 기회가 되면 부업으로 삼을까 한다. :)

오늘 우연히 Sergio Vargas 의 음반을 뒤지다가 La Quiero A Morir 를 발견했다. 발견과 동시에 나의 머리를 스쳐가는 강력한 신호~!

‘혹시 이 곡은 DLG 가 불렀던 La Quiero A Morir 메렝게 버전?’

궁금증은 빨리 해결해야만하는 성격이라, 곧바로 검색~

“오~~~~~~~!”
feel 꽃혔다. 4년전 그 느낌 못지않는 닭살 신호!
난 이럴때마다 음악 찾아듣는 재미를 느낀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다. :)

La Quiero A Morir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살사 곡이자, 나를 라틴 음악으로 빠져들게 한 첫 곡, 그런 곡의 메렝게 버전을 듣다니…(처음엔 살사보다는 메렝게가 훨씬 재미있었다)
묘한 관계다. 기념할만한. :)
게다가 더 묘한 점은, 나의 첫 공식 블로그가 완성되는 시점에서 이 곡을 찾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메렝게 버전을 부른 Sergio Vargas 와 DLG의 Huey Dunbar 가 함께 부른 라이브 버전도 구해버렸다! 우와~! 보물이다 이건!!!
나의 블로그를 처음으로 장식해주기 위해서 때 맞춰 나타나 준 것은 아닐까. ^___^

각설하고……
들어봅시다~! ♬

Sergio Vargas – La Quiero A Morir
DLG & Sergio Vargas – La Quiero A Morir(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