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Cuba 의 뜨거운 살사 리듬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올 것 같다.
올해로 75살인 가수이자 콩가 연주자인 그의 공연이 12일(화요일) Aaron Davis Hall 에서 있었다.

거장 Tito Puente 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그는, 천식 치료를 받다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3년동안 침대에 앓아누워 있었다.

그의 부인인 Maria Cuba 역시 가수이다. 나이가 상당히 젊다. 24살이다.
부인이 그를 2년동안 홀로 돌보느라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씩 $10 정도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권을 받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2년동안 부인의 간호 외에는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 Joe Cuba 가 어느 날 TV 를 보다가 ‘Visiting Doctors’ 라는 광고를 보고 전화 버튼을 눌렀다고 한다. 3주 후, 답신을 받았고 그후로 정기적으로 의료팀이 그의 집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 걸을 수는 없지만, 휠체어에 의지한채 지난 화요일인 12일에 가슴벅차는 공연을 펼치면서 ‘라틴 부갈루(Boogaloo)의 아버지’ 라는 호칭을 다시금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현재 East Harlem 에 있는 ‘살사 박물관’ 의 책임자로 있다.

그는 공연을 마치면서 소리쳤다.

I will walk!

Joe Cuba 의 음악은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다양한 리듬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맘보, 차차, 살사, 부갈루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그의 디스코그라피가 장식되어 있다.
내가 알기로는, 현재 클럽 ‘손’ DJ 로 활동하고 있는 린넨이 한때(?) 좋아했던 아티스트로 알고 있다.

아티스트에게는 ‘음악’ 이 그들에게 있어 유일한 평생의 업이다.
음악 활동 없이는 한달에 $10 정도의 식권을 받아 생활해왔다는 이 뉴스를 접하고 가슴이 많이 아프다.
우리는 그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존중하지는 못할지언정, 침해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다음은 라틴 바이브에 입고되었던 Joe Cuba 의 앨범들이다.
“Diggin’ The Most” 는 재입고 예정이다. 입고되지 않았던 다른 앨범들 역시 계속 입고할 예정이다.

  • Diggin The Most
  • Cocinando La Salsa
  • Bang! Bang! Push, Push, P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