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DJ Melomano
Que Viva La Musica!
Que Viva La Musica!
우리나라 봉고 연주의 1인자로 불리는 류복성 씨가 데뷔 50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했다.
홀로 길을 걷는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데,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며 지금도 여전히 그 길을 가시는 점, 존경합니다.
내가 하는 라틴 재즈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은 TV 출연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묘기 대행진’에도 출연했죠. 타악기 봉고를 치는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그게 묘기라는 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한심하고 척박한 상황이었는지…
척박한 상황은 좀 나아진 것 같지만, 한심한 상황은 지금도 여전한 것 같다.
라틴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조차도, 자신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라틴 음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게다가 더욱 아쉬운 점은, 국내에서는 라틴 음악이 대중화된 음악이 아니다보니, 일부 무지한 자들은 ‘라틴 음악은 공짜’라는 인식까지 가지고 있고, 이보다 더 나쁜 것은 알면서도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로 음악을 들으려 한다는 점이다.
심하게는 불법 다운로드한 음악으로 대부분의 ‘라틴 클럽’ 사장들과 DJ 들이 영업을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지금 당장이라도 영업 정지될 수 있는 점이다.
난 그들에게 묻고 싶다.
왜 ‘역지사지’하지 못하는가?
만약 자신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음악으로 먹고사는 아티스트의 저작권을 왜 함부로 침해하는가? 그것으로 그들에게 피해를 줄것이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남에 대한 생각은 못하고, 오직 자기 자신의 눈앞의 공짜 이익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류복성 씨 음반이 주제였는데, 이분의 말씀 한구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니 포커스가 약간 다른 곳으로 이동했군.